뚜레쥬르, '빵 2개 팔면 1개 기부 캠페인' 가맹점으로 확대

입력 2015-09-08 08:14   수정 2015-09-08 08:14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브랜드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착한빵' 캠페인을 가맹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뚜레쥬르 ‘착한빵’은 ‘착한빵’ 두 개가 팔릴 때마다 단팥빵 한 개씩을 적립해 회사가 보육시설 등에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뚜레쥬르는 주기적으로 특정 제품을 ‘착한빵’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지난 4월 출시한 ‘순감자 시리즈’ 중 2종을 ‘착한빵’으로 판매 중이다. 캠페인이 시작된 지난 해 9월 이후 기부한 단팥빵 개수는 26만 개에 달한다.

지금까지는 회사 측이 직접 혹은 직영점과 인근 사회시설을 매칭해 주는 방식으로 기부 단팥빵을 전달해 왔다.

이번 달부터는 가맹점도 이 같은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이를 위해 지난 달 희망 점포를 모집했으며, 전국 89개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나눔 동참 의사를 밝혔다.

해당 가맹점은 이번 달부터 점포 주변 보육시설과 1:1로 매칭해 매달 두 차례에 걸쳐 단팥빵을 전달한다. 매장에는 나눔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착한빵 나눔 실천 매장’ 스티커가 부착되며 향후 나눔 참여 매장을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착한빵 캠페인을 통해 뚜레쥬르 가맹점들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더욱 깊게 형성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캠페인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브랜드의 나눔 철학을 함께 공유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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