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제일 친절한 나라 1위는 '한국'

입력 2015-09-08 16:43   수정 2015-09-08 16:53

"한국 사람은 열정적이고, 서비스도 좋다"
한류 열풍이 화장품까지 이어져 국가 이미지도 상승

K_0009중국 현지 언론 '신화사'는 글로벌 호텔의 최근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광지 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열정적이고, 서비스도 제일 좋아" 가장 친절한 나라에 한국이 꼽혔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유명한 '글로벌 호텔'은 온라인 예약을 받으며 중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여행지별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관광객에게 제일 친절한 국가로 한국이 14%의 투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로는 9%를 얻은 태국, 3위로는 7%를 얻은 일본이 차지했다.

신화사 언론은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내 비자 신청센터가 늘어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방한을 위한 중국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비자를 접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청도와 광주의 비자 신청센터는 한국의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운영하고 있으며, 두 곳의 운영 상태를 보고 중국 지역 전체에 비자 신청센터를 설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L_001만족도 조사에 한국이 1위에 오른 이유에 '한국 화장품'의 열풍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 수입 화장품 중 한국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2.1%로 프랑스 화장품에 이은 2순위다. 신화사 언론은 "한류 열풍이 화장품으로 이어져, 중국 현지의 많은 사람들이 한국 화장품을 애용하게 됐다"며 "연쇄적으로 한국의 이미지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사 언론은 한국 화장품 열풍이 더욱 중국 시장의 문을 활짝 열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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