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387조원] 서울에 대형 K팝 공연장…문화벨트에 1300억

입력 2015-09-08 17:45   수정 2015-09-09 16:23

문화


[ 이승우 기자 ] 서울 시내에 1만5000석 규모 대형 K팝 공연장이 들어서고 콘텐츠 기획→제작→구현→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이 추진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으로 6조6000억원을 배정했다. 올해보다 7.5% 늘어난다. 문화창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문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리모델링해 K팝 전용 공연장을 건립하는 사업에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 15억원에 이어 내년 230억원을 투입한다. 2017년까지 상시 공연이 가능한 1만5000석 규모 대형 아레나 공연장을 지을 계획이다. 서울 서계동 복합문화시설 건립 예산은 190억원에서 369억원으로 늘렸고 국립극장 리모델링에 11억원을 신규 투입한다. 공연장 안전 점검과 개선을 위한 시설 교체 예산으로 20억원을 마련했다.

문화창조융합벨트와 관련해선 1319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정부는 융복합 콘텐츠 제작 기업이 입주하는 창조벤처단지를 조성해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내년 3월 문화창조파サⅩ見?열어 핵심 인재 양성에도 나선다.

게임산업 육성 329억원(56.7% 증가), 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지원 85억원(신규), 한류와 상품수출·관광·문화예술 등을 결합한 프로젝트 지원에 25억원 등 문화 창작 생태계 구축과 산업적 활용 확대에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콘텐츠산업 매출 104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생활 주변에서 문화를 즐길 기회도 확대한다. 군부대·농어촌 등 소외지역을 위한 순회공연 예산이 180억원에서 350억원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예산은 9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증액했다.

유아(신규 10억원)부터 어르신(39억→47억원)까지 생애 주기별로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 사업 예산은 206억원에서 248억원으로 늘어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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