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현 기자 ] 부경대는 발광다이오드(LED) 빛으로 수산생물의 생산성을 높이는 원천기술 개발에 들어갔다.
부경대는 8일 해양수산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용당캠퍼스 LED-해양융합기술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LED-수산생물융합 생산 연구센터’ 설립 및 수산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LED-수산생물융합 생산 연구센터는 앞으로 7년 동안 92억19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LED 빛 기술을 활용해 어류, 미세조류, 해조류 등과 같은 수산생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양식 등에 활용하는 형광등 등 전통적인 광원은 빛의 공급과 조절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다.
유영문 LED-수산생물융합 생산연구센터장은 “첨단장비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빛을 이용한 미래형 수산식량 증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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