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횡성한우·바이하츠 등 54개 브랜드 대상 영예
불황일수록 마케팅에 공격 투자…단기 대응보다 지속성장 모색
고객서비스·사회적 책임 수행·경영성과 탁월한 기업들 명단에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신뢰는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구매의 핵심 요소가 된다. 상품이 아닌 신뢰를 파는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KB국민은행과 횡성한우, 바이하츠, 안경박사, 여명808, 알바천국, 미건의료기 등이 올해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또 네파와 파고다아카데미, 엔앤비랩, 티베라, 프로바이오닉, 담소이야기 등이 분야별 최고 브랜드로 꼽혔다. 지역특산물 브랜드 중에서는 녹차미인보성쌀과 빛그린 광양매실, 문경오미자 레디엠, 구미별미, 예산 청풍명월 골드 쌀, 강화섬쌀 등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의 결과다. 올해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향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게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들이 1위에 등극했다.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54개의 기업 및 브랜드들은 불황일수록 과감한 투자와 공격 마케팅으로 무장, 한층 더 맹위를 떨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소비 주체가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통한 매출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내 소비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먼저 국내 최고 소비자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직접조사를 통해 부문별 제품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항목별 소비자 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대표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심사 중 6월 사전 기초 조사에 이은 소비자 심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이뤄졌다. 한국리서치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59세 시민을 대상으로 HRC MS패널을 이용한 웹서베이(web survey)를 통해 조사했다. 경영방침과 브랜드 전략 및 비전, 홍보 및 광고 차별화 전략,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향후 사용 의향, 유사 브랜드 대비 경쟁력 등이 주요 평가지표가 됐다. 그 결과를 토대로 소비재와 내구재, 서비스, 지방자치단체, 공공행정서비스 5개 부문 54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늘 소비자와 소통하고 혁신하는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책임도 수행하며 그로 인한 경영성과도 동종 분야에 비해 월등한 기업·지자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 기업·지자체들은 소비자신뢰 마케팅을 추진함에 있어 생존을 위한 단기적 대응보다는 꾸준한 이미지 상승을 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었다. 장기불황 속에서도 고유의 신뢰 마케팅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 공통점이다.
소비자와 신뢰의 깊이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낸 기업을 포상하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심사평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소비자 직접 경험이 신뢰 형성…삶의 질 높인 기업들 높이 평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올해로 9회째 소비자들로부터 진심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 시상의 제정 취지는 부문별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를 선정해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브랜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시상을 통해 브랜드 가치상승과 건강한 브랜드를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업계에는 브랜드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는 데 있다.
이런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는 1차로 소비자 기초조사를 해 각 부문을 선정했고, 2차로 HRC MS 패널을 이용해 웹 설문조사(조사기관 한국리서치, 표본추출 방식:지역 및 연령별 비례할당 표본 추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직접 평가해 부문별 후보 브랜드가 추천됐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단은 후보브랜드를 대상으로 후보별 개별 평가를 진행해 최종 5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금까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신뢰하게 하는 다양한 요인을 제시해 왔지만, 최근 연구들은 소비자의 직접 경험에서 오는 평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선택할 때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고 구매 후 그 기대감이 충족되는가에 의해 만족도가 형성된다. 신뢰는 이런 만족감이 지속적으로 경험될 때 형성된다.
따라서 브랜드 신뢰를 형성하는 결정적 요소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의 적절성, 일관성 및 지속성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부합해야 하고, 그 가치가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일관성 있게 전달돼야 하며 그 가치의 완성도는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이 시점에서 소비자는 신뢰를 통해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수상 브랜드들은 모두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이런 활동들이 지속될 경우 신뢰받는 대표브랜드로 성장해 궁극적으로 소비자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환경에 처한 국민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희망을 지속적으로 전해주고, 더 나아가 수상기업들은 다른 기업 활동의 모범이 돼 국내의 수많은 기업에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주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수상한 기업들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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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마케팅에 공격 투자…단기 대응보다 지속성장 모색
고객서비스·사회적 책임 수행·경영성과 탁월한 기업들 명단에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신뢰는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구매의 핵심 요소가 된다. 상품이 아닌 신뢰를 파는 브랜드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인다.KB국민은행과 횡성한우, 바이하츠, 안경박사, 여명808, 알바천국, 미건의료기 등이 올해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로 조사됐다. 또 네파와 파고다아카데미, 엔앤비랩, 티베라, 프로바이오닉, 담소이야기 등이 분야별 최고 브랜드로 꼽혔다. 지역특산물 브랜드 중에서는 녹차미인보성쌀과 빛그린 광양매실, 문경오미자 레디엠, 구미별미, 예산 청풍명월 골드 쌀, 강화섬쌀 등이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의 결과다. 올해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를 향한 경쟁이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게 펼쳐진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제품과 서비스 차별화에 성공한 브랜드들이 1위에 등극했다.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을 차지한 54개의 기업 및 브랜드들은 불황일수록 과감한 투자와 공격 마케팅으로 무장, 한층 더 맹위를 떨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9회를 맞았다. 소비 주체가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 브랜드의 가치 상승을 통한 매출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내 소비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마련됐다.
먼저 국내 최고 소비자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의 소비자 직접조사를 통해 부문별 제품 품질 및 브랜드에 대한 항목별 소비자 평가가 이뤄졌다. 이어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국내 최고의 브랜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2015년 대한민국 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대표브랜드를 선정 발표했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 심사 중 6월 사전 기초 조사에 이은 소비자 심사는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이뤄졌다. 한국리서치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20~59세 시민을 대상으로 HRC MS패널을 이용한 웹서베이(web survey)를 통해 조사했다. 경영방침과 브랜드 전략 및 비전, 홍보 및 광고 차별화 전략,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향후 사용 의향, 유사 브랜드 대비 경쟁력 등이 주요 평가지표가 됐다. 그 결과를 토대로 소비재와 내구재, 서비스, 지방자치단체, 공공행정서비스 5개 부문 54개 브랜드를 최종 선정했다.
심사 결과 늘 소비자와 소통하고 혁신하는 대고객 서비스는 물론 사회적 책임도 수행하며 그로 인한 경영성과도 동종 분야에 비해 월등한 기업·지자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수상 기업·지자체들은 소비자신뢰 마케팅을 추진함에 있어 생존을 위한 단기적 대응보다는 꾸준한 이미지 상승을 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모색하고 있었다. 장기불황 속에서도 고유의 신뢰 마케팅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해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는 것이 공통점이다.
소비자와 신뢰의 깊이를 더욱 돈독히 만들어낸 기업을 포상하는 2015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심사평 유창조 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소비자 직접 경험이 신뢰 형성…삶의 질 높인 기업들 높이 평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올해로 9회째 소비자들로부터 진심으로 사랑받고 신뢰받는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 시상의 제정 취지는 부문별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를 선정해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브랜드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시상을 통해 브랜드 가치상승과 건강한 브랜드를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업계에는 브랜드관리의 모범적인 사례를 전파하는 데 있다.이런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 브랜드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회는 1차로 소비자 기초조사를 해 각 부문을 선정했고, 2차로 HRC MS 패널을 이용해 웹 설문조사(조사기관 한국리서치, 표본추출 방식:지역 및 연령별 비례할당 표본 추출)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직접 평가해 부문별 후보 브랜드가 추천됐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단은 후보브랜드를 대상으로 후보별 개별 평가를 진행해 최종 5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지금까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신뢰하게 하는 다양한 요인을 제시해 왔지만, 최근 연구들은 소비자의 직접 경험에서 오는 평가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소비자는 브랜드를 선택할 때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고 구매 후 그 기대감이 충족되는가에 의해 만족도가 형성된다. 신뢰는 이런 만족감이 지속적으로 경험될 때 형성된다.
따라서 브랜드 신뢰를 형성하는 결정적 요소는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의 적절성, 일관성 및 지속성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가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부합해야 하고, 그 가치가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일관성 있게 전달돼야 하며 그 가치의 완성도는 지속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이 시점에서 소비자는 신뢰를 통해 브랜드와 감정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수상 브랜드들은 모두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기 위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고, 이런 활동들이 지속될 경우 신뢰받는 대표브랜드로 성장해 궁극적으로 소비자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기업들은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어려운 경제 환경에 처한 국민에게 즐거움과 새로운 희망을 지속적으로 전해주고, 더 나아가 수상기업들은 다른 기업 활동의 모범이 돼 국내의 수많은 기업에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주는 신선한 자극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다시 한 번 수상한 기업들에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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