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프러포즈 질문에 "다시 돌아가고 싶다"…왜?

입력 2015-09-09 08:52  


택시 박진희

배우 박진희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는 박진희가 3년 만에 공백을 깨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희는 MC들의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결혼 날짜가 다 되도록 프러포즈를 안 해서 감정이 상해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진희는 “남편과 다툰날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누가 막 깨웠다. 일어나보니 신랑이었다”며 “갑자기 신랑이 ‘나는 이렇게는 못 살겠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무슨 소리냐고 물었더니 ‘나랑 같이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거실에 나가보니 결혼해달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고 듣고 싶어하는 노래가 있었는데 그 노래와 함께 무릎을 꿇고 결혼해주겠느냐고 물었다”며 당시를 회상하던 박진희는 “자다 일어나서 머리가 산발에 잠옷이었다.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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