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9일 서울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전역 연기 의사를 밝힌 장병 87명 가운데 현재 전역했거나 취업 의사를 밝힌 11명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면접을 시행했다. 롯데제과 롯데주류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슈퍼 등 5개 계열사 인사 담당 임원 및 팀장들이 면접을 진행했다. 희망자 전원을 채용하기 위한 특별채용인 만큼 면접은 11명에게 적합한 회사 및 직무 등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종현 롯데 정책본부 상무는 “면접 참석자 전원의 개별적인 성향 등을 고려해 적합한 근무지를 정할 예정”이라며 “국가에 기여한 인재들이 사회에서도 훌륭히 제 몫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나머지 전역 예정 장병들도 희망하면 전원 채용할 계획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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