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경찰에도 테샛 열풍…715의경팀 우수상

입력 2015-09-09 18:41  

29회 테샛서 대학팀 누르고 수상
"틈틈이 경제공부해 실력 다져…5명 팀 이뤘더니 좋은 성적 나와"




“매주 모여 한국경제신문에 나온 주요 이슈를 토론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렀어요. 다양한 관점에서 의견을 나누며 경제학의 기본개념을 자연스럽게 숙지할 수 있었죠. 한국경제신문과 ‘생글생글’을 꾸준히 함께 읽었던 것이 단체전에서 상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2기동단 소속 715중대 대원들로 구성된 경영·경제 동아리 ‘715nomics’를 이끌고 있는 최용식 씨(연세대 경제 4)의 얘기다.

8월 중순 치러진 29회 한경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의경에 복무 중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715nomics’가 단체전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의경 신분으로 동아리대항전에 참가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참가 학생 중 상위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동아리대항전에서 ‘715nomics’(최용식 김영준 김정욱 이영주 황지성)는 우수상을 차지했다.

‘715nomics’는 의경 2기동단 소속 715중대에서 경제 및 경영에 관심 있는 대원들이 모여 결성한 경제 동아리다. 군 생활을 알차게 보내고자 올초부터 함께 뜻을 모아 경제를 공부하고 테샛 준비에 들어갔다. 김영준 씨(한국외국어대 경영 2)는 “군인 신분이라 매주 스터디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휴식 시간을 활용해 틈틈이 공부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입대 후에도 경제신문을 빠뜨리지 않고 읽었다”며 “전역 후 금융권 취업을 목표로 공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리원 가운데 유일하게 비상경계인 황지성 씨(서울대 산업공학 4)는 “금융통계학자가 되는 게 목표”라며 “공인재무분석사(CFA) 시험도 함께 준비했는데 테샛에 대비해 공부한 재무나 회계 파트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715nomics’는 매주 월요일 늦은 저녁에 모여 각자 공부한 내용과 진도 상황을 점검하고,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함께 분석했다. 기출문제 풀이와 신문 스크랩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어려운 문제는 노트에 적어 해설이 이해될 때까지 다시 풀었다.

‘715nomics’ 팀원들은 “테샛은 신문을 꾸준히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한편 시사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상식도 점검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테샛에 도전하면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경제 관련 직종에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혜리 연구원/장두원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인턴기자(연세대 국어국문 2) hyerij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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