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련그룹은 중국에 86개 백화점과 2400여개의 대형 마트를 보유한, 연매출 122조원의 대형 유통그룹이다. 지난 7월 한국 우수 상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 젬백스와 합작회사인 '화련젬백스'를 설립했다.
서울우유는 1937년 7월 '경성우유 동업조합'으로 출발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1위 유가공업체란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주력 품목인 우유 치즈 등 유제품의 중국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화련그룹은 많은 모조품이 중국에 유통되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한국산 유제품 공급처를 얻게 됐다.
서울우유의 이동영 상임이사와 화련젬백스의 김상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산 유제품의 중국 수출 활성화로 국내 낙농농가 발전에 도움이 예상된다"며 "단순 상품공급계약이 아닌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 제품을 유통할 수 있는 채널 확보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화련젬백스는 화련그룹에 공급되는 모든 한국 상품에 한국산임을 인식할 수 있는 정품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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