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본격화

입력 2015-09-10 16:27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요람이 될 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 건립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대통령 지역 공약사업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사업이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빠르년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정부는 사업비 4300여억원을 들여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인근 부지 23만2112㎡에 건축연면적 8만㎡ 규모의 산업기술박물관을 오는 2020년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전시·보존, 교육·연구·홍보, 문화·휴식 등의 기능을 담당할 시설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이달중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증을 위한 경제성(BC) 분석 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이 분야에서 최대한 높은 평가를 받을수 있도록 범국민 여론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KDI는 전국에서 무작위로 1000여명을 뽑아 산업기술박물관 시설을 건립하는 데 드는 비용을 세금으로 지불할 의사가 있는지 등을 종합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규모 등을 최종 산출한다. 울산지역 설문대상자는 400여명 정도로 추정된다.

울산은 국내 수출의 17%를 차지하고 있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국내 주력기업이 자리 잡고 있어 세계적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으로 발전할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울산시는 앞서 한국박물관협회와 국제박물관鰕?한국위원회, 전국 박물관, 한얼과학문화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등 전국 61개 기관·박물관,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 산업기술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한 사전 준비도 마쳤다.

신동길 울산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정부는 산업기술박물관을 대한민국 산업발전 60년사를 반추하는 기념비적 시설로 만들어 자라나는 세대에게 첨단 과학기술 교육·체험의 장이 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범 국민적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지난 해 현대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경제효과 분석에서 생산유발효과는 7467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722억원, 취업유발 효과는 6533명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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