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통신 이달 중 워크아웃 종결

입력 2015-09-10 16:27   수정 2015-09-10 17:38

산업은행은 보광그룹의 주력 제조 계열사인 STS반도체통신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이달 중 종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STS반도체통신 채권금융회사협의회는 지난 9일 STS반도체통신의 외부 투자유치 및 채권재조정 방안을 승인했다. 산업은행은 “STS반도체통신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이 투자자와 신속한 협상 및 채권재조정에 합의했다”며 “지난 6월 워크아웃 개시 후 3개월만에 조기 종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TS반도체통신의 외부 투자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설비 생산업체인 SFA다. SFA는 총 1787억원을 투입, 채권단 차입금 1000억원을 조기 변제할 계획이다. STS반도체통신는 워크아웃 조기 종결에 따라 신용도 회복 및 수주물량 확대로 수익성이 늘어날 것으로 산업은행 측은 전망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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