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전 여자친구 A씨 친자확인소송?…과거 문자메시지 '눈길'

입력 2015-09-10 19:35  


김현중 A씨 출산 친자확인소송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A씨가 출산 뒤 친자확인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거 김현중이 A씨와 나눈 문자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10일, 김현중의 전 여친 A 씨의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선종문 변호사는 “9월 초에 의뢰인이 아이를 출산했다. 그동안 법적분쟁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는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A 씨가 출산한 아이에 대해 아버지(김현중)는 친자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산모와 아이 모두 회복되는 대로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해 시비를 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현중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청파의 이재만 변호사는 “군대에 있는 김현중이 A씨의 출산 사실을 알고 있다”며 “상대방 측에서 우리가 친자 확인을 거부했다고 하는데 연락이 온 적도 없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데 이는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친자확인 검사에 앞서 혈액형이라도 먼저 밝혀주길 바란다. 김현중은 B형, A씨는 O형이다”며 “조합하면 나올 수 있는 혈액형이 한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현중과 전 여친 A 씨가 주고받은 문자메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메세지에서 김현중은 입대를 앞두고 A 씨에게 “군대 가 있는 동안 잘 키워줘”, “나 없는 동안 바람 피면 죽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 눈길을 모았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김현중은 9월에 예정된 100일 휴가를 취소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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