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김상중, 이민호-이종석과 맞담배 피우며 친해져…"이노무 자식들이"

입력 2015-09-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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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김상중

‘어쩌다 어른’에 출연하는 배우 김상중이 배우 이민호, 이종석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김상중은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tvN 39금 토크쇼 ‘어쩌다 어른’에서 “내가 작품에서 이민호, 이종석 등 20대 배우들과 많이 호흡을 맞추다 보니 아무래도 아버지 뻘되는 나이차가 나니까 날 어려워 하는데 나는 이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벽을 허물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가장 좋은 것은 아무래도 담배였다. 그래서 담배를 끊었다가 최근에 인간관계가 안 좋아져서 다시 피우게 됐다”며 “담배를 같이 피우다 보니 이 친구들이 호칭은 선생님이라고 하면서도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이노무 자식들이 아버지랑 맞담배를 피운다고 했다”며 장난스러운 속내를 표현했다.

이에 남희석은 “요즘에는 선배 엿 먹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오히려 어려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너무 깍듯하게 대하면 선배 입장에서는 ‘나는 이 무리에서 약간 어렵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어쩌다 어?rsquo;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4050세대의 이야기로 10일 방송에서는 MC인 김상중, 서경석, 남희석, 정신의학과 전문의 양재진이 모여 이야기를 꾸렸다. 게스트로는 배우 김혜은이 출연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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