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촬영위해 긴머리 자른 김태희
‘용팔이’ 김태희가 실제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며 연기 열정을 보였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용팔이’에서 여진(김태희)은 한신병원 12층 VIP플로어에 위치한 자신의 성(城)인 병실에 다시 돌아왔고, 여기서 한신그룹 선대회장인 아버지(전국환)가 남긴 유언을 듣게 됐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성훈(최민)과 도준(조현재)의 검은거래와 비밀장부가 담긴 USB를 손에 쥘 수 있었다.
그러다 여진은 도준의 비서실장(최병모)을 향해 “무릎을 꿇으라”면서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그는 방송직후 공개된 12회 예고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의 한여진은 죽었어”라는 독백과 함께 직접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특희 김태희는 이 장면에서 실제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초 진행된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미리 가발을 준비했는데, 김태희는 극의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로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태희씨의 연기 열정은 지난번 와이어 장면에 이어 머리카락 자르는 촬영에서도 재확인했다. 이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그녀의 연기 열정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12회 방송에서 그녀가 주원 씨와함께 극의 몰입도를 어떻게 높이게 될지 꼭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 · 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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