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김태희, “무릎꿇어”
‘용팔이’ 김태희가 조현재의 비서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2회에서 한여진(김태희 분)은 한도준(조현재 분)의 비서실장(최병모 분)에게 “무릎 꿇어”라고 명령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여진(김태희)이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남긴 방의 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한여진은 아버지가 자신을 위해 남긴 한신그룹의 비자금 및 로비 내역이 담긴 비밀장부를 입수했고, 자신이 부른 한도준(조현재) 비서에게 “무릎 꿇어”라고 지시하며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비서는 “제가 무릎을 꿇을 만한 분인지 증명해달라”고 했고 한여진은 아버지가 남긴 USB를 보여주며 “한도준이 그토록 애타게 찾는 것”이라 말했다.
비서는 한눈에 그것이 비밀장부라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서 즉시 한여진에게 무릎을 꿇었다.
결국 여진은 여권을 손에 넣었고 비서실장은 “회장님”이라며 충성을 맹세했다.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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