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집이 통째로 떠내려 가고 사람들 실종…50년 만에 '최악 물폭탄'

입력 2015-09-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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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제18호 태풍 아타우(ETAU)가 일본에 강타했다.

10일(현지시간)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8호 태풍 '아타우'의 영향으로 이날 일본 동부 간토 및 도호쿠 일부 지역에 5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치기 현 닛코에서는 배수작업을 하던 2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고, 가누마에서는 주택이 토사에 매몰돼 60대 여성이 실종됐다. 또 조소시에서는 주택 100여 동이 침수되고 9명이 실종됐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제까지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이라며 "사태는 중대한 국면에 처했다"고 밝힌 뒤 신속한 인명구조를 지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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