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요르단, 전력·에너지 MOU…190억弗 인프라시장 진출 본격화

입력 2015-09-11 18:00  

[ 장진모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요르단 정부가 요청한 폐수처리시설 증설 및 확장을 위한 3000만달러의 추가 융자와 ‘홍해-사해 담수화’ 사업과 관련한 3억5000만달러의 재정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한국 정부가 요르단에 유·무상 원조를 늘림으로써 홍해-사해 담수화사업, 이라크~요르단 송유관 사업 등 총 190억달러 규모의 요르단 인프라 시장에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현재 한국 정부의 요르단에 대한 유상 원조는 총 8건, 2억2000만달러 규모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박 대통령과 압둘라 2세 국왕이 지켜보는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와 요르단 기획국제협력부가 ‘전력개발 및 신재생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요르단은 현재 2%인 에너지 자급률을 2025년까지 39%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력·에너지, 수자원, 교통 등 인프라 개발에 3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으로 에너지원 다각화도 추진하고 있다. 압둘라 2세 국왕은 “발전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서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