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고 국영수 편성 비율 최대 66%…입시교육 위주"

입력 2015-09-13 13:07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교육의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도입된 자립형사립고교의 국어·영어·수학 과목 편성비율이 최대 66.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교육부 규정상 국영수 비율은 전체 교육과정의 50%를 초과할 수 없다. 다만 일반고에는 의무사항인 이 규정이 자사고에는 권장사항으로 돼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13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사고 재지정평가를 받은 21개교의 기초 교과 편성비율(국·영·수 편성비율)은 최근 4년 평균 54.7%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보면 울산의 성신고가 66.9%로 가장 높았다. 대구 경일여고(63.8%)와 경신고(62.1%) 등이 뒤를 이었다.

정 의원은 이들 자사고에 대해 "사실상 입시전문학원으로 불러야 마땅하다"고 비판하며 "일반고를 비롯한 다른 고교와의 형평성을 위해 '자사고 권장사항'을 없애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9월 4일 발표된 교육부의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 시안'에 따르면 2018학년도부터 이같은 자사고 권장사항이 폐지된다. 50% 제한 규정이 자사고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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