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섹스 앤 더 시티' 그 컵케이크, 한입 베어물면 나도 뉴요커

입력 2015-09-14 07:00  

한국 상륙한 매그놀리아 '대박 행진'


[ 임현우 기자 ] 컵케이크 하나를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두 시간 이상 줄을 서는 곳이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문을 연 ‘매그놀리아(Magnolia)’ 얘기다. 미국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 등장했던 뉴욕의 명물 베이커리로 알려진 매그놀리아는 최근 한국에 처음 상륙하자마자 말 그대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하루 700개 정도만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손님이 몰리자 1인당 판매량을 두 개로 제한했다. 그래도 매일 5000개씩 팔려나간다고 한다.

매그놀리아는 ‘목련’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모양의 컵케이크로 유명하다. 친절한 서비스와 감각적인 인테리어까지 더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저트 전문점으로 위상을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그놀리아는 1996년 뉴욕 맨해튼에서 탄생해 미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에서 1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누적 방문객이 75억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로 진출한 것이다.

매그놀리아는 홈 베이커리 스타일을 토대로 컵케이크, 쿠키, 파이, 바나나푸딩 등 37종의 먹거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2~4주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즉석에서 판매하는 것이 원칙임은 당연한 얘기. 대표 상품인 바나나푸딩(4800원)과 레드벨벳 케이크(4300원)가 국내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디저트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마다 개성 있는 맛집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매그놀리아는 현재의 인기대로라면 개점 첫달 매출이 6억원에 이르러 판교점 전체 매장 중 ‘톱5’ 안에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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