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병원장 정준환)은 영도구 보건소(소장 박성률)와 함께 지난 12일 영도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소외계층 순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영도구 대교동에 위치한 영도구노인복지관 4층 다목적실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가정의학과 김태훈 교육연구부장을 비롯해 의료진과 간호사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영도구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도구 보건소가 진행 중인 소외계층 순회 의료봉사는 2013년부터 시작됐다. 영도병원은 매년 2회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됐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혈압 및 혈당 등 건강 체크가 진행됐다. 검사결과에 따라 전문의의 종합상담이 이뤄졌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영도병원 김태훈 부장은 “순회 의료봉사를 하다보면 평소 몸이 불편해도 여러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영도병원은 단순히 일회성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 ?만성질환이나 퇴행성질환을 앓고 계신 지역 어르신들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도병원은 개원 이후 34년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을 방문하여 의료봉사 활동은 물론 쌀, 김치 등 위문품을 전달해왔다.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의료지원을 참여해 지역 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약자와 지역 소외계층에게 배려와 관심을 기울여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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