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연구소 기업으로 출발한 테스트마이다스(대표 김준·사진)는 국내 자동차, 항공기, 원자력, 철도, 조선 등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 전에 테스트하는 서비스와 설계 컨설팅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김준 대표는 “각 산업분야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배포·운영하기 전에 오류를 미리 줄여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직원 38명 중 35명이 테스트 전문 자격증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초창기 수요처는 ETRI가 전체 수요의 50%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들어 ETRI 비중은 10% 내로 줄었고 원자력 철도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져 2009년 10억원에서 지난해 33억원으로 늘었다. 김 대표는 “올해는 거래처 확대로 5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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