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30선 턱걸이 등락…코스닥 하락 전환

[ 채선희 기자 ] 코스피가 1930선을 턱걸이 한 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초반 '바이 코리아'를 외쳤던 외국인들은 팔자 전환했다.

15일 오후 1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0.06%)포인트 내린 1930.35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이 팔자 전환하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모두 되돌린 채 1930선을 겨우 턱걸이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5억원, 152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426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음식료업과 종이목재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는 하락세인 반면 섬유의복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등은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긴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소폭 하락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는 3%대 급락중이다. 현대모비스와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줄줄이 내리막을 걷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2%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에스디에스와 SK텔레콤도 상승중이다. 이날 첫 거래를 시작한 통합 삼성물산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장 초반 상승 흐름을 나타내던 코스닥도 하락 전환했다. 오후 1시13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75포인트(0.11%) 내린 662.13에 거래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133억원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은 421억원 사들이고 있다.

셀??째?다음카카오 동서 CJE&M 등 시총 상위 네 종목이 모두 하락 중이며 컴투스는 3%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메디톡스와 GS홈쇼핑 씨젠은 2%대 강세다.

오후 1시 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182.6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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