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조업체 리코의 '시타S', 심플한 디자인에 360도 촬영 눈길
코닥의 액션캠 '픽스프로', 4K해상도 영상과 1200만 화소 사진
전용앱으로 페이스북에 바로 업로드
영상편집·저장·사진 인쇄 등 한번에
[ 추가영 기자 ]
사이클링, 서핑, 스키 등 야외 스포츠 활동을 하면서 사진·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가볍고 작게 만든 초소형 캠코더인 ‘액션캠’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방진·방수 기능으로 내구성을 높인 것은 물론 360도 사방에서 촬영해 원형에 가까운 3차원 이미지를 만들어내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실시간 생중계까지 할 수 있다.
360도 사진·영상 촬영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일본 제조업체 리코가 선보인 360도 카메라 ‘시타S’는 심플한 디자인과 360도 촬영 지원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이 제품은 2013년 리코가 공개한 시타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1400만 화소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풀HD(고화질) 해상도와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60초까지 장노출 효과도 줄 수 있다. 이미지 곳곳의 해상도를 높여주는 다이내믹 레인지 보정 기능, 360도 원형 이미지를 ‘라이브 뷰’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내장 메모리는 8GB다.
‘필름 명가’ 코닥이 IFA에서 선보인 360도 액션캠 픽스프로 ‘SP360-4K’는 360도 전방위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한 제품이다. 4K 해상도 영상과 1200만 화소 사진 촬영을 지원한다.
SNS로 실시간 공유
야외 스포츠 활동을 촬영한 뒤 곧바로 공유할 수 있도록 소셜 기능도 강화했다. 전용 앱(응용프로그램)을 내놓고 페이스북, 유튜브 등 SNS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도록 근접무선통신(NFC)·와이파이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영상 편집, 저장, 인쇄, 공유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 전용 앱 사용성을 개선했다.
코닥 ‘픽스프로’는 NFC·와이파이 기능을 지원해 스마트 기기 전용 앱과 연동된다. 전용 앱을 통해 결과물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공유할 수도 있다. 또 PC와 맥(MAC) 전용 편집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촬영물을 정교하게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즉석카메라로 유명한 폴라로이드는 최근 액션캠 ‘큐브 플러스’를 내놓았다. 초당 60프레임의 1080p FHD 비디오 촬영과 800만 화소의 정지 화상 촬영을 지원하고 최대 64GB 마이크로 SD카드 녹화 기능을 갖췄다. ‘큐브 플러스’는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즉석에서 공유할 수 있다. 폴라로이드 큐브 플러스 전용 앱을 통해 카메라와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과 연동이 가능하다. 연동된 스마트 기기로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방식이다. 큐브 플러스 앱은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원격 뷰파인더로도 사용할 수 있다. 녹화 시작·종료, 정지 화상 촬영, 편집, 저장, 인쇄 또는 공유 등도 원격조종이 가능하다.
활동성 더해주는 액세서리
액션캠 기능을 보완·강화하는 다양한 액세서리도 나왔다. 미국 액션캠 전문업체 ‘고프로’는 최근 팔, 손목 또는 다리 등 다양한 부위에 부착할 수 있는 ‘더스트랩’과 드럼, 키보드, 기타 헤드 및 마이크 스탠드 등에 부착할 수 있는 뮤지션용 마운트 ‘더 잼’ 등을 선보였다. 폼 형태의 바람막이 스크린으로 바람이 불어도 최적의 음향을 얻을 수 있는 ‘폼 윈드스크린’, 모든 기어를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주는 보관 케이스 ‘케이시’, 물 속에서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물 안에서 액션캠을 부양시키는 ‘플로티’ 등도 내놓았다.
코닥은 손목에 착용해 제품을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녹화 시작·중지, 사진·비디오 모드 전환 등을 조종할 수 있다. 수심 3m까지 방수 기능도 갖췄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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