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목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 하반기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86.4%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부진했던 음료"라고 말했다.
탄산음료(칠성사이다, 펩시콜라) 탄산수(트레비) 생수(아이시스)의 판매 증가, 음료의 원가 개선(설탕, 포장재, 병, PET 등) 효과를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롯데칠성은 탄산음료에서 꾸준한 이익을 내면서 소주 맥주 탄산수 생수 등으로 장기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보유 주식(롯데쇼핑 124만주 3.9%, 롯데푸드 13만주 9.3%)도 처분할 수도 있어, 시장의 우려 사항인 맥주 투자에 대한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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