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의 장희종 연구원은 "대형 수출주가 지난 2011년 중반 이후 시장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9월 들어 2.9%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전체 증시대비 뚜렷한 반등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수출주의 기업이익 전망치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 8월 중반 이후 수출주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수준이 반등했고, 전체 시장대비 전망치 추이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수출 물량 증가는 정체 흐름이지만 원화로 표시되는 기업 재무제표의 원화 환산 효과는 실적부진에 시달려온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화 환산 수출 증가율은 회복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원화 환산 수출 증가율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6.3%, 8.3%성장했다. 지난달에는 텐진항 폭발사고 같은 일시적 요인으로 -1.9%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9월에는 증가 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3분기 수출주 영업이익 증가율은 시장 전체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수출주들은 증시불안 요인이 상존한 상황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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