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들이 심사 결과를 번복함으로써 아쉽게 탈락했던 래퍼 한해가 새 디지털 싱글 ‘구름’ 을 발매한다.
한해는 최근 그라치아와의 인터뷰에서 “잠도 잘 못 자고, 자고 일어나면 베개 위에 머리카락이 한 움큼씩 빠져 있고, 3일만에 3키로가 빠지더라고요.”라며 <쇼미더머니4>에서 탈락자 번복으로 인해 속앓이를 했던 때의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뒤이어 그는 “다행히 <쇼미더머니4>가 끝나고 나서 탈모 증세는 사라졌어요.”라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뒤이어 ‘신곡 ‘구름’을 꼭 들어 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해는 “‘한해’라는 래퍼가 누군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구름’을)들어 보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뒤이어 한해는 “<쇼미더머니4>를 통해 저를 알게 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저를 ‘착한데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해요. 이 노래를 통해 그 이미지를 지우고 싶어요.”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가사에는 그가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개인적인 일들과 <쇼미더머니4>를 통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이후의 솔직한 심경이 담겨 있다.
한편 한해는 인터뷰가 마무리 될 무렵 “사람들이 ‘2015년?’ 하면 열거하게 되는 인물 중 한 명이 저였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해는 올해 말까지 월 1회 또는 6주 간격으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TV프로그램이나 행사에 출연하는 등 공백 없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해의 화보와 인터뷰는 9월 20일 발행되는 <그라치아> 10월 1호(통권 제 63호)에서 만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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