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아름 기자 ] 오픈마켓 1위 업체인 G마켓이 지난해말 진출한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애를 먹고 있다. 시장 선두권 업체들과의 수수료 차이와 낮은 인지도 때문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해 12월말부터 모바일 카테고리에 '배달'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현재까지 입점한 업체는 '메뉴박스'를 운영하는 '앤팟' 뿐이다. 앤팟은 입점업체에게 결제수수료 9%(외부결제 3.5% 포함)를 받고 이 중 G마켓이 12%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다른 배달 전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들이 지난 8월 결제 수수료를 폐지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배달앱이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는 반면 G마켓은 앤팟을 통해 업체와 계약을 맺기 때문에 배달앱보다 유통과정이 한 단계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앤팟이 G마켓에 제공하는 수수료 만큼 결제수수료를 더 받는 사실상의 '이중 수수료' 부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G마켓측 관계자는 "오픈마켓의 특성상 개별 사업자들의 수수료 문제는 G마켓과 관련이 없다"며 "앤팟이 업체에게 받은 수수료 중 일부를 받는 방식이며 요율도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중 부과라고 보기 어렵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지난해 12월말부터 모바일 카테고리에 '배달'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현재까지 입점한 업체는 '메뉴박스'를 운영하는 '앤팟' 뿐이다. 앤팟은 입점업체에게 결제수수료 9%(외부결제 3.5% 포함)를 받고 이 중 G마켓이 12%를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다른 배달 전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들이 지난 8월 결제 수수료를 폐지한 것과 대비되는 상황이다.
배달앱이 업체와 직접 계약을 맺는 반면 G마켓은 앤팟을 통해 업체와 계약을 맺기 때문에 배달앱보다 유통과정이 한 단계 늘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앤팟이 G마켓에 제공하는 수수료 만큼 결제수수료를 더 받는 사실상의 '이중 수수료' 부과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G마켓측 관계자는 "오픈마켓의 특성상 개별 사업자들의 수수료 문제는 G마켓과 관련이 없다"며 "앤팟이 업체에게 받은 수수료 중 일부를 받는 방식이며 요율도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이중 부과라고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