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3개 국제노선 증편 운항

부산지역 항공사 에어부산은 오는 10월 25일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을 하루 4회까지 운항하는 등 3개 국제노선을 증편 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우선 첫 국제선 취항 노선인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매일 4회까지 증편 운항하기로 했다. 2010년 3월 매일 1회로 취항한 후쿠오카 노선은 2012년 11월 매일 2회, 2014년 10월부터는 매일 3회로 증편 운항한데 이어 오는 10월부터 하루 1편 증편을 통해 매일 4회로 운항한다. 오사카 노선도 현재 주 18회로 운항하던 노선을 주 3회를 추가해 매일 3회로 증편 운항한다. 올 4월 취항한 베트남 다낭 노선 역시 주 4회에서 매일 1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부산은 증편 운항을 기념해 특가 항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발권기간은 이날 오후 5시부터 30일까지. 탑승기간은 후쿠오카, 오사카 노선은 10월 25일부터 12월 23일까지, 다낭 노선은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동일 국제노선을 하루 4차례 운항하는 것은 김해국제공항 개항 이래로 처음”이라며 “증편 운항을 통해 부산의 하늘길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항공 스케줄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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