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올해 첫 단풍은 경기북부와 강원도, 경북북부 산간지역에서는 최근 30년래 평년보다 1~2일 빨리 시작하겠고,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1~2일가량 늦을 것”이라고 16일 예보했다. 단풍 시작 시기는 일반적으로 9월 상순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무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이 9월 상순부터 빠르게 약화돼 서울 등 중부지방은 평년에 비해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어 평년보다 단풍이 빨리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풍은 하루에 20~25㎞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해 북한산에서는 다음달 13일께 첫 단풍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후 약 2주 정도 뒤에 찾아온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20% 정도가 단풍이 들었을 때를 뜻하며, 단풍 절정 시기는 산 정상에서부터 80%가 단풍이 들었을 때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중부지방은 10월 말께, 남부지방은 10월 말부터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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