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15일(현지시간) HP가 전체 직원 30만여명의 10%를 추가로 정리한다고 보도했다. 2012년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해 5만5000명을 감원한 HP가 또 한 번 대규모 인력 조정을 단행하는 것이다. 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는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P는 11월 기업 하드웨어 및 서비스 공급사업을 맡는 ‘HP엔터프라이즈’와 프린터 및 PC 판매부문을 맡는 ‘HP’로 회사를 나눌 예정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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