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1년 '기변'이 대세…평균요금은 11.6% 줄어

입력 2015-09-17 10:07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1년을 앞둔 가운데 기기변경이 가장 대표적인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 유형으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7일 단통법 시행 1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동통신 시장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지표들을 공개했다.

우선 8월 이동전화 가입자를 유형별로 보면 기기변경의 비중이 54.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번호이동이 24.7%, 신규가입이 20.4%였다.

이는 단통법 시행 전인 작년 1∼9월 기기변경의 비중이 평균 26.2%에 그치고, 번호이동 비중은 38.9%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것이다.

특히 8월의 기기변경의 비중(54.9%)은 작년 10월 단통법 시행 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과거의 유형별 가입자 비중에 대한 데이터가 없어 단언하긴 힘들지만 8월의 기기변경 비중은 사상 최고치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입자 수도 단통법 시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1∼9월 평균 월 가입자는 5만8363건이었는데 단통법 시행 직후인 작년 10월에는 3만6631건으로 급감했다가 이후 회복해 8월에는 5만9072건으로 단통법 시행 전보다 1.2% 증가했다.

이통사의 시장 점유율은 소폭이지만 변화가 생겼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작년 10월 46.3%였던 시장 점유율이 올해 7월 45.1%로, KT는 같은 기간 26.8%에서 26.2%로 모두 낮아졌지만 LG유플러스는 19.2%에서 19.4%로 소폭 상승했다.

알뜰폰의 점유율도 이 기간 7.6%에서 9.3%로 확대됐다.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평균 가입요금 수준은 지난해 7∼9월 4만5155원에서 올해 8월 3만9932원으로 1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 입점업체 찾아 방한…'코리안스타일패션위크' 개최] ['배달음식' 수수료 없다?…'아직 있다'] [신종균 사장 "삼성페이 반응 좋다…중저가폰으로 확대"] [삼성맨 공채 '허수' 감소…체감 경쟁 더 뜨겁다] [수능 N수생↑…수학B 응시, 탐구 선택과목 '변수']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