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곤 체포 '트렁크 살인 사건'
'트렁크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일곤(48)이 검거됐다.
지난 16일 한 방송에 따르면 김일곤은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 즉 히키코모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일곤은 중학교 시절 가출한 후 가족과의 관계를 끊고 각지를 떠돌며 생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일곤은 특수절도 전과 22범으로 출소 이후 약 1년 반 동안 성동구 고시원 두 곳을 비롯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거주했다.
한편, 김일곤은 17일 11시께 "김씨같이 생긴 사람을 봤다"는 지역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에 도착한 김일곤은 "나는 잘못한 것이 없고 나는 앞으로 살아야 된다"라고 진술했다.
앞서 김일곤은 지난 9일 오후 2시 10분쯤 충남 아산시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만난 주모(35)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투싼 차량 트렁크에 주씨의 시신을 두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경기도 일산 동구의 한 대형마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해 납치하려 했지만, 여성이 저항 舅?미수에 그치고 자동차만 끌고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은 김일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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