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근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509/2015091735121_AA.10547540.1.jpg)
김 대표와 이 대표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부산 서면에서 캘리그래피 학원을 운영하던 이 대표가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서울에 있는 필묵을 찾아가면서 스승과 제자로 연을 맺었다. 이후 이 대표가 2010년 에이스그룹 창업 때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면서 2010년 사제지간에서 사업 파트너로 바뀌었다. 본격적인 전통문화 진흥 사업을 위해 김 대표는 오는 22일 에이스그룹 사외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에이스그룹의 또 다른 사외이사인 이랑주 이사와 이 대표의 인연은 지난 7월 시작됐다. 전통시장 공부를 하던 이 대표는 서점에서 ‘마음을 팝니다’와 ‘사랑 받는 것들의 비밀’ 등 깊이 있는 관련 서적이 단 두 권인 점과 두 책의 저자가 동일인이라는 점에 무작정 이 이사를 찾아갔다.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이 이사가 사외이사로 취임한 건 지난달 1일이다.
이 이사는 국내 대표적인 전통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VMD(비주얼 머천다이징·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연출하는 것) 담당으로 일하다 전통시장의 열악한 환경에 눈을 뜨고 10년 전 퇴사했다. 이때부터 한국 전통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세계 전통시장을 찾아다니며 시장 연구에 몰두한 끝에 나온 책이 ‘마음을 팝니다’와 ‘사랑 받는 것들의 비밀’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이슈] 40호가 창 보면서 거래하는 기술 특허출원! 수익확률 대폭상승
2015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개막..실시간 매매내역,문자알림 서비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