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분기 실적 회복…라인 가치 재부각"-NH

입력 2015-09-1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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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18일 네이버가 과거 3개 분기 실적 부진을 떨치고 3분기부터는 회복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회복과 동시에 자회사 라인 가치도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15.5% 늘어난 8088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98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2021억원)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 광고 매출 증가로 국내 광고 사업이 양호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일본 광고 사업도 2분기 비수기에서 벗어나면서 전체 광고 매출은 작년보다 16.2%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또 "3개 분기 연속 실적이 부진하면서 작년 9월 88만원이었던 네이버 주가는 51만원까지 떨어졌다"며 " 국내 포털 가치를 9조5000억원 정도로 추정할 때 자회사 라인 가치는 7조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낮은 수준의 라인 밸류에이션(가치 대피 평가)은 3분기 실적 회복과 동시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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