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은 급락한 주가와 대조적으로 올 하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혼합백신의 세계보건기구(WHO)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인증과 당뇨신약 '제미글로'의 수출지역 품목 허가도 이뤄지고 있어 내년 수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3분기 LG생명과학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0% 증가한 77억원, 매출은 13% 늘어난 1159억원으로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9%, 4% 상향 조정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적 추정치 상향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의 5가 혼합백신 '유펜타'는 다음달 WHO의 PQ 인증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증 후 개별 국가 및 범미보건기구(PAHO) 입찰 시장 참여가 이뤄지면 내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추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제미글로의 수출 대상국가 품목 허가도 진행 중"이라며 "올 4분기에 인도지역 허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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