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 거래소의 8월 거래 대금은 전월 대비 35% 감소하면서 반년만에 세계 선두 자리를 뉴욕 증시에 넘겨줬다.
세계거래소연맹(WFE)에 따르면 상하이 증시의 8월 거래 대금은 1조6907억 달러였다.
뉴욕 증시의 1조6928억 달러를 약간 밑도는 수준이다.
8월의 거래 대금은 역대 최고였던 6월에 비하면 반토막에 가까운 수준이다.
상하이 증시의 거래 대금은 9월에 들어서도 더욱 줄어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2434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였던 춘절(구정)을 앞두고 있던 2월 이후 가장 적다.
역대 최고였던 6월 8일과 비교하면 20%에 불과하다.
거래 대금의 감소는 중국 정부가 주가 하락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각종 규제 조치를 강화한 것이 주원인이다.
공안 당국이 공매도를 잇따라 단속해 투자자들은 감히 공매도에 손을 대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알고리듬 트레이딩'을 포함한 일부 전자 거래에 대한 규제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
미국 헤지펀드인 시타델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계열사를 포함한 다수의 증권 계좌를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것도 그 실례다.
'알고리즘 트레이딩'은 지금까지 상하이 증시의 거래 대금을 늘리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상하이 증시는 상장 기업이 스스로 거래정지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당국은 주가지수가 전날 종가에 비해 상하 7%로 변동할 때 모든 주식과 선물의 매매를 중지할 수 있는 '서킷 브레이커'제도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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