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국내최초로 튀니지 인증 지원 나서

입력 2015-09-18 15:06  

튀니지 CETIME와 MOU 체결로 새로운 수출 시장 지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튀니지 튀니스시에서 CETIME(대표 소피아 바흐리, 튀니지 산업에너지기술부 산하기관)와 기계ㆍ전기제품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TL은 최근 북아프리카 및 중동 아랍권역 국가의 산업 발전으로 이 지역에 국내기업의 TV, LED, 냉장고, 에어컨 등 전기전자 제품 수출이 날로 증가해 국내기업의 해외인증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튀니지 CETIME와 MoU를 추진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TL과 튀니지 튀니지 기계전기산업기술센터(CETIME)는 ▲에너지효율 및 전기안전 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 ▲에너지효율 규격 개발 기술 지원 ▲기술 교육 및 기술 정보 교환을 통한 상호 협력 ▲시험소 역량 강화 및 비교시험과 함께 KTL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협력하는 등 앞으로 상호 기술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원복 KTL 원장은 “앞으로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우리나라 수출 기업들이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며, 이 지역 국가에 대한 인증기술 지원업무야 말로 국내기업의 수출 길을 넓힐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CETIME와 MoU 체결로 국내 기계ㆍ전기제품기업들의 이 지역 수출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KTL은 지난 7월에도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증 업무를 지원하는 등 국내기업들의 신흥시장 수출 지원업무를 계속해 확대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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