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한 제대군인의 27%, 연간 2000만원 미만 벌어

입력 2015-09-18 16:06   수정 2015-09-18 17:49

제대군인의 27%가 2000만원 미만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유의동 새누리당 의원의 국가보훈처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에게 7815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중 연봉이 2000만원 미만인 일자리는 2088개에 달했다. 올해 4인가족의 최저생계비가 2002만원인만큼 제대군인 4명 중 1명 이상이 최저생계비에도 미달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제대군인 일자리중 비정규직 비율은 58%에 달했다. 다만 제대군인의 평균연봉은 2013년 2297만원에서 14년 2525만원, 올들어 2718만원으로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의동 의원은 “보훈처가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창출이라는 대선공약 이행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며 “제대를 앞둔 중장기 복무자에 대한 직업적성검사와 진로탐색 지원, 취업에 필요한 기술 및 자격층 취득 유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고 지적했다.

최승욱 선임기자 sw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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