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짜 A1면에 실린 <서울공대 출신 대기업 CEO가 모교에 보낸 편지>는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주력산업의 교육과 연구가 갈수록 퇴보하고 있다는 지적을 소개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최근 이건우 서울대 공대 학장에게 편지를 보내 “학부에서 현장에 필요한 과목을 거의 가르치지 않는 것 같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국 주요 10개 공대 학장 중 8명은 설문에서 ‘논문실적 위주의 교수 평가’를 학부와 현장을 멀 沮側?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한 누리꾼은 “공학 특성상 산학협력도 중요하나 본연의 학문적 가치를 잃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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