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중에는 인천에 있는 학교가 가장 많았고 전남의 학교가 가장 적었다.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20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 25개구 중 학교당 CCTV 설치 대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5.2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23.9대) 성동구(22.6대) 서초구(20.9대) 강동구(20.7대) 순이었다. 강남 3구가 설치 대수 상위 5위에 모두 포함됐다. 강남 3구의 평균은 23.3대로 이들을 제외한 22개구 평균인 17.7대보다 5.6대가 많았다.
차량 번호판이나 야간에 찍힌 범죄자들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는 100만화소 이상 고화질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영등포구로 학교당 평균 8.3대였다. 이어 강남구(8.1대) 성북구(7.5대) 서초구(6.9대) 광진구(6.7대) 순이었다. 반면 야간에 얼굴 등의 식별이 불가능하고 주간에도 CCTV에서 3m 이상 떨어지면 사물을 알아보기 힘든 40만화소 이하 저화질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학교당 평균 7.3대였다. 이어 중랑구(7.0대) 서대문구(4.9대) 순이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중 한 학교당 설치된 CCTV가 가장 많은 곳은 세종시로 30.6대였다. 이어 인천 20.5대, 충북 19.9대, 울산 19.2대, 서울 18.5대 순이었다. 반면 전남은 10.7대로 가장 적었고, 전북(11.1대) 경기(13.1대) 광주(13.1대) 등이 전국 평균 이하를 기록했다. 안 의원은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저화질 CCTV부터 교체하고 지역별로 정부가 균형 있는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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