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CJ제일제당, 2000억 영구채 발행

입력 2015-09-20 19:13  

[ 김익환 기자 ] ▶마켓인사이트 9월20일 오후 3시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인도네시아 사료법인인 PT CJ 슈퍼피드(Superfeed)는 지난 18일 2000억원의 영구채를 아리랑본드(외국 기업이 국내에서 발행하는 원화표시채권) 방식으로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연 3%대 중후반으로 결정됐다. CJ제일제당이 원리금 지급을 보증했기 때문에 이 영구채는 사실상 CJ제일제당의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됐다고 IB업계는 설명했다. 이 영구채는 보험사 등 한국 금융회사들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달러화 영구채를 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투자자 유치에 유리하고 발행 비용이 싸다는 장점 때문에 아리랑본드를 발행해 원화로 자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영구채의 명목 만기는 30년이지만 발행회사인 인도네시아 사료법인이 요청할 경우 계속 연장할 수 있다. 발행사는 발행일로부터 5년 후 조기상환할 수 있는 권리(콜옵션)도 갖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영구채 발행금액을 전부 자본으로 계산해 회계처리할 계획이다. IFRS에선 사실상 갚아야 할 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영구채를 자본으로 분류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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