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시청률은 14.5%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대비 1.1%P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흔들림 없는 막강 슈퍼 파워를 과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96회 ‘넌 나의 슈퍼스타’에서는 평소 쌍둥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번개맨으로 변신한 이휘재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지만 리얼리티를 너무 살린 덕분인지 번개맨으로 변신한 이휘재가 등장하자마자 눈물을 쏟는 서언과 번개맨 아빠를 보면서 “빼”를 외치는 서준 덕분에 이휘재는 굴욕을 맛봤다.
이날 이휘재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최근에 서언-서준이 푹 빠진 캐릭터 번개맨으로 직접 변신 하기로 한 것. 이휘재는 서언-서준을 깜짝 놀래주기 위해 번개맨 역을 맡아 공연을 펼치는 개그맨 후배를 찾아가 의상을 빌려왔다. 뿐만 아니라 이휘재는 번개맨 댄스를 배우고, 목소리를 낮게 깔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히어로 번개맨과 똑같아지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하지만 이런 이휘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쌍둥이는 번개맨으로 변신한 이휘재를 단번에 알아채고 번개맨을 거부해 이휘재를 당황시켰다. 서언은 번개맨으로 변신한 이휘재의 등장에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그 자리에 주저앉아 “아빠~”를 계속해서 외치며 세상을 잃은 것처럼 통곡했고, 서준은 뒷걸음질 치며 연속해서 “빼!”라고 외쳤다. 결국 이휘재는 번개맨으로 변신한 지 5분 만에 반강제적으로 의상을 벗어야 하는 굴욕을 맛봤다.
그러나 번개맨 이벤트가 완전히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아이들은 세상에서 번개맨을 제일 좋아했지만 번개맨보다 아빠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서언-서준은 번개맨으로 변신한 아빠의 모습에는 달아났지만 평소 아빠로 다시 돌아오자 웃음꽃을 만발했다. 때문에 이휘재는 오랜 시간의 노력으로 변신한 번개맨을 아무런 미련 없이 5분만에 벗어 던지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빠는 아이들에게 슈퍼스타를 만나게 해주려고 했지만 아이들에게 있어 진정한 슈퍼스타는 아빠였고, 그런 아빠들의 슈퍼스타는 아이들이라는 진리를 보여주며 비슷한 경험이 많은 가족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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