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의 혁명, 30초 미래식품으로 한 끼 식사하자

입력 2015-09-21 11:28  

먹방에 이은 쿡방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손수 고른 좋은 재료, 정성 들인 과정으로 차려낸 한 끼 식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야흐로 ‘잘 먹는 것’이 곧 ‘잘 사는 것’으로 인식되는 시대인 것이다.

하지만 밥상은 커녕 인스턴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시간조차 부족한 와중에 ‘잘 먹는 것’에 대한 심리적 피로까지 쌓여가는 바쁜 현대인들의 니즈는 오히려 외면받고 있는 상황. 알약 하나로 식사를 대신하는 SF영화나 만화 속 미래식품을 꿈꾸던 바쁜 직장인들에게, 최근 반가운 소식이 소개됐다.



국내 푸드스타트업인 ㈜인테이크푸즈(대표 한녹엽)가 바쁜 현대인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개발한 ‘밀스 프로젝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밀스 프로젝트는 즉석식품이나 간단한 대체식품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완벽하게 균형잡힌 영양까지 제공해주는 완전미래식품이다.

식사를 대체하는 간편식품의 대표격인 시리얼이나 선식의 경우, 그 원재료가 대부분 곡류로 이루어져 탄수화물의 공급은 충족해주지만 나머지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질,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프로바이오틱스를 만족하기 힘들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반해 밀스는 33가지의 곡류와 채소를 베이스로 하여 인체가 필요로 하는 한끼의 모든 영양소를 고루, 적정량 함유하도록 설계, 영양적인 한계를 훌륭히 극복한 완전식품이자 미래식으로 평가받는다.

이 모든 것에 고형성분이 없어 씹지 않고 그대로 마실 수 있는 간편하고 빠른 식사의 형태를 갖췄다. '밀스 오리지널 1.0' 한 팩을 물과 섞어 마시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고작 30초 남짓이다. 한 팩당 열량은 약 500kcal로, 하루 2~4번만 섭취해도 하루 권장칼로리와 영양소를 충족시킬 수 있다.

'밀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인테이크푸즈 푸드솔루션팀은 복잡한 요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완전미래식사의 개발을 위해 자체 임상실험과 함께 최종 레시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밀스 프로젝트'는 현재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에서 10월 7일까지 펀딩을 진행한다. 이미 펀딩 5일만에 목표액을 초과하여 곧 1차 펀딩 후원자를 대상으로 완제품을 선보일 예정. 이후 후원자들의 피드백과 관능평가를 반영, 업그레이드해 '밀스 오리지널 2.0'과 고형물 형태의 '밀스바', 액상 형태의 '밀스 드링크' 버전도 추가개발할 계획이다.

인테이크푸즈 한녹엽 대표는 "시대가 변하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식품의 가치도 변화하는 요즘, 밀스 프로젝트는 현대 식문화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첫 번째 미래식품 프로젝트"라고 소개하며 "소비자의 활발한 피드백을 통해 제품을 꾸준히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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