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을 모티브로, 인류가 부와 권력의 원천인 바다를 지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조망하고 이를 통해 부산이 해양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항해·조선술, 군사력, 금융 등을 기반으로 15세기 이후 해양강국의 위상을 높였던 포르투갈, 영국, 네덜란드 등의 유가증권과 다채로운 시청각 자료가 전시된다.
우리나라가 21세기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비전을 다양한 산업을 통해 조명할 계획이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22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초·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도 한다.금융교육에 참가하고자 하는 청소년 등은 다음 달 8일까지 증권박물관 홈페이지(museum.ksd.or.kr)에서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하면 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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