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통영교육지원청은 ‘2015학년도 통영 장애 영·유아 담당자 연수’를 지난 9월 16일(수) 진행했다.
이 연수는 통영시청 행복나눔과와의 협력을 통해 관내 공·사립 어린이집, 유치원 교사들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교사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연수의 주된 목적은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이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통영특수교육 지원내용 안내 및 담당교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두뇌 인지과학을 이용한 ADHD 3-STEPS 지도법'으로 ADHD가 의심될 경우 좀 더 자세히 관찰하는 법, 그에 맞는 지도방법과 학부모 상담방법을 위주로 진행했다.
이 강연을 진행한 뇌균형 운동치료센터 밸런스브레인의 장원웅 연구소장은 미국 라이프대학에서 기능성 신경학(Functional Neurology) 전문의를 취득했고, 뇌 재활 운동 및 임상영양학을 공부, 현재 미국 응용근신경학 전문가로서 ADHD, 틱장애, 발달장애 등 스펙트럼 질환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강연을 진행한 장원웅 연구소장에 따르면 “강연에 참석해주신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질문한 덕에 강연의 내용이 더욱 깊이 있어졌다. 특히 행동 뗌珝?사고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이 ADHD인지, 영재성을 보이는데 ADHD 성향이 짙은 경우 자연스럽게 성향이 바뀔 수 있는지, 사춘기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지 등 일선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봤다.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단순히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명의식을 갖고 해답을 얻기 위해 고민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통영특수교육지원센터 김정아 운영팀장은 “현직 교사들이 ADHD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전문적인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는 부족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ADHD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교사들의 갈증이 해소된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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