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이날 금천의 지분 100%를 약 4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금천미트’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금천은 지난해 매출 1160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한 중견기업이다. 지난 1987년 창업해 약 30여 년 간 국내산 우육과 돈육, 수입육 등 축산물을 유통해왔으며 대전, 안양, 담양 등 3곳에 자체 가공장 및 전국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당일 주문/익일 배송 시스템을 통해 전국 3만여 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국내 최고 축산물 종합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동원F&B는 축산물 유통전문기업인 금천이 갖고 있는 노하우와 영업력, 물류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B2C 및 B2B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동원F&B 육가공 브랜드의 품질 향상 및 다양한 육가공 신제품 연구개발에 힘쓰는 한편, 급식 및 식자재유통 자회사인 동원홈푸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B2B 식품 부문에 있어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30여 년 간 축산물을 취급해온 금천과 국내 최고 종합식품회사인 동원F&B가 육가공 부문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육가공 식품시장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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