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명 기자 ]
우리은행이 모바일 신용대출 서비스인 위비뱅크를 앞세워 동남아시아 소액 대출시장 공략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인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통해 ‘위비뱅크 캄보디아’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는 우리은행이 지난해 7월 현지 소액대출전문회사를 인수해 설립한 자회사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위비뱅크 서비스를 캄보디아 현지 사정에 맞게 바꿨다.
국내 위비뱅크는 모바일로 신용대출, 소액송금, 보험가입 등을 할 수 있는 데 비해 캄보디아에선 모바일 기반의 대출상담 신청 서비스만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대출상담 신청을 하면 영업담당 직원이 신청자를 찾아가 대출서류 작성 등을 하는 방식이다. 대출 상담·실행은 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의 7개 지점을 통해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 영업망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캄보디아 현지 사정을 감안해 온·오프라인 병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지 핀테크 업체와 공동으로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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