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콥코 "한국은 아시아 진공펌프 전략 기지"

입력 2015-09-21 19:11  

로니 레튼 회장 기자간담회

투자 늘리고 추가 M&A로 한국법인 매출 1조 이상 키울 것



[ 도병욱 기자 ] 로니 레튼 아트라스콥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한국법인 매출을 올해 6500억원, 2020년에 1조원 이상으로 키우겠다”고 21일 말했다. 아트라스콥코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이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산업용 공구와 광산·암반 굴착장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103억유로(약 13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레튼 회장은 이날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건설, 중공업, 전자, 건축, 자동차, 운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생산기지인 한국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LG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본부가 모여있는 곳”이라며 “한국에서 인수합병(M&A)과 설비 확장 등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레튼 회장은 “아트라스콥코는 지난해 글로벌 진공펌프 회사인 에드워드를 인수했고, 올해 한국 기업인 앱시스를 인수했다”며 “에드워드 인수를 계기로 한국을 아시아 진공펌프시장의 전략기지로 삼고,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트라스콥코가 지난해 인수한 에드워드는 국내에 공장 2개를 갖고 있다.

레튼 회장은 발렌베리 가문이 5대째 기업을 이끌고 있는 비결에 대해 “발렌베리 가문은 의사결정에 매번 간섭하지 않고, 장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는 해답을 찾았다”며 “CEO가 장기적 안목을 갖고 성공을 도모할 기회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스트라콥코는 역사가 142년이나 되지만 역대 CEO는 11명뿐이다. CEO 1명의 평균 재임기간이 약 13년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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