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업 '알짜 TIP'
채용관·정보관·해외취업관 등 4개 테마관서 인재 선발
오전·오후 시간 안배 필요
면접 땐 자신만의 장점 부각…업무 적합성 고려해 지원해야
방송사 기자·야구단 직원…전문가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 유정우 기자 ]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5’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스포츠 관련 일자리 전문 채용 박람회다. 대표적인 스포츠 기업과 협회·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데다 1년에 단 한 차례, 하루 동안만 열리는 행사여서 현장 취업의 기회를 잡으려면 전시장 동선과 면접 정보, 부대 이벤트 등을 방문 전에 꼼꼼히 숙지하는 게 좋다.
현장에서는 100여개가 넘는 참가 업체가 제각각 다른 조건의 인재를 선발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장점과 회사 특성, 업무 적합성 등을 고려해 치밀한 전략을 세워 면접에 임하는 것이 유리하다. 200개 이상의 부스가 있는 행사장에서 분위기에 휩싸여 우왕좌왕하다간 실속을 차릴 수 없다. 원하는 회사의 우선순위를 선정해 면접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면접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안배하는 게 중요하다.
채용관과 정보관 등으로 구성
전시장은 채용관과 해외취업관, 정보관, 스포츠창업관 등 크게 네 곳으로 나뉜다. 관마다 업종 구분에 따라 스포츠미디어, 스포츠서비스, 협회 및 단체, 스포츠구단 및 스포츠마케팅 등 관련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한다.
채용관에서는 구직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스포츠미디어와 스포츠구단 및 스포츠마케팅 업체 등이 대거 참여한다. 제일기획과 세마스포츠마케팅 등 지명도 높은 스포츠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 근무할 인재를 모집한다.
정보관에 참여한 기업과 협회·단체들은 개별 상담과 면접 등을 진행한 뒤 구직자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정기 채용 때 응시하도록 안내해준다. 태권도진흥재단과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은 현장 면접점수 우수자에게 정기 채용 때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해외취업관에서는 1차 서류전형과 현장 면접 등을 통해 다음달 세계 13개국 30여개 스포츠기업으로 5개월간 파견할 인턴사원을 뽑는다. 인턴십 전체 채용 인원은 약 35명. 전시장 출입구에 마련된 채용공고 게시판을 활용하면 현장 채용 기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부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OA지원실, 취업지원관 운영
최대한 많은 기업의 면접에 응하려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증명사진 등 제출 서류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 이력서 프린트, 자기소개서 수정 등이 필요할 경우 전시장 입구 왼쪽에 마련된 OA지원실을 활용하면 된다. 전시장 입구의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에 붙일 증명사진 출력은 물론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면접 전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모의 면접과 이미지 컨설팅 등도 무료로 해준다.
창업에 관심이 있다면 ‘스포츠산업 창업관’을 방문하는 게 좋다. 창업관에서는 선배 창업자들의 상담은 물론 스포츠 직업군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창업 및 취업 선배의 전문 멘토링도 받아볼 수 있다.
전문가 토크 콘서트 등 이벤트 풍성
스포츠 일자리 취업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이벤트 무대에선 오전 10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 관계자가 자사 사업 비전과 직무 등을 소개하는 ‘공개구인 이벤트’가 열린다. 낮 12시30분부터는 스포츠산업 전문가와 스포츠 스타 등이 진행하는 ‘스포츠 톡톡’ 콘서트가 진행된다.
전시장 안쪽의 직업 멘토링관에서는 송재혁 KBS 기자와 박중언 NC다이노스 과장, 류택형 지쎈 상무, 박선재 키카 팀장 등이 진행하는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예비 취업자를 위한 ‘선배들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포티즌과 세마스포츠마케팅 등 국내 주요 스포츠마케팅 회사 직원들이 나와 자신의 업무와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고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해준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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