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자체 개발한 칩운영체제(COS)를 바탕으로 스마트카드 및 통신 유심(USIM)칩을 제조하는 업체다.
김갑호 연구원은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은 성장이 둔화된 상태이지만 해외 스마트카드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코나아이는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성장률이 128%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 이어 미국도 스마트카드 보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코나아이의 신사업도 향후 높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나아이는 현재 연구개발(R&D) 비용의 50% 이상을 코나페이와 D-유심 등 신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코나페이의 경우 핀테크 활성화 기대가 주가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나의 유심칩으로 3개까지 휴대폰 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D-유심은 국내 한 이동통신사를 통해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신사업은 사용자가 많을 수록 수익을 인식할 수 있는 로열티 방식이라는 점에서 향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이어 "코나아이 주가는 최근 코스닥시장 급락으로 조정을 받은 상태"라며 "상반기 실적으로 환산한 연간 실적 기준 현재 주가 수준은 주가수익비율(PER) 13.8배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평가) 부담도 없다"고 판단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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